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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 광고하는 팔도 불짬뽕 시식후기

왜관아줌마 2016. 2.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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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렇게 흐리멍텅할 때는 아무래도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전 어제 날씨가 좋을때도 낮에 라면을 먹었는데 이연복셰프가 광고하는 팔도불짬뽕을 먹었답니다. 저희 동네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구미홈플러스까지 나가서 구해와야 했지요. 하지만, 구해다 먹은 보람이 있긴 합니다. 진짜 불맛이 나기는 하더라구요. 먼 곳까지 가서 사온 보람이 있기는 해요. 시판되는 짬뽕라면들 중에 불맛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라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팔도가 원래 비빔라면으로만 유명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출시한 짜장라면과 짬뽕 역시 맛이 좋더라구요.

30년 전통의 액상스프가 들어있고, 진한 사골국물에 불맛을 살린 정통짬뽕이라는 문구가 대문작만하게 적혀있고, 이연복셰프님의 얼굴도 턱하니 박혀 있는 팔도 불짬뽕의 개당 가격은 잘 모르겠고, 5+1 하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마저도 굉장히 어렵게 구했어요. 수많은 짬뽕라면 중에 유달리 이것만 몇 개 안 남아있더라구요.

팔도불짬뽕은 드시기 전에 조리법을 한 번 읽어보시고 조리법대로 조리를 해 주시는게 더 맛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물 550ml에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향미유는 제일 마지막에 불끄고 먹기 직전에 넣습니다. 그리고 물은 끓은 상태에서 액상스프를 넣는 것이 아니라, 물이 끓기전 찬물에서부터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어 물을 끓여주시는게 기존 라면조리법과 다른 점입니다.

라면 봉지를 뜯으니까, 라면면발과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향미유가 들어있더라구요. 농심맛짬뽕에는 가루스프가 들어있었는데, 팔도의 짬뽕라면도 짜장라면도 모두 다 가루스프가 아니라 액상스프로 되어있다는 게 특징인것 같아요. 왠지 세제도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가 더 나아 보이고 스프도 액상스프가 가루스프보단 더 나아보여요.

5분간 끓여준다음 불을 끄고 먹기 직전에 향미유를 뿌려서 먹어보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불맛이 여기에 있네'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짜 불맛이 나긴 나더라구요. 하지만 면발은 농심맛짬뽕의 면발이 더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짧은 제 생각으로는 농심맛짬뽕의 면발과 팔도 불짬뽕의 스프가 결합하면 훨씬 더 맛날 거 같아요. 무튼 저는 팔도 불짬뽕 돈주고 사먹을만한 것 같아요. 다 먹고 나면 다음에 또 구입해서 먹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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