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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01회 하희옥 지사 후손 찾기 - 독립유공자 하희옥지사 잃어버린 무덤

왜관아줌마 2020. 10.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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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01회 하희옥 지사 후손 찾기 - 독립유공자 하희옥지사 잃어버린 무덤 

오늘(10월 24일) 저녁에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101회에서는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의 무덤, 그리고 하희옥 지사의 후손을 찾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여러분 저 묫자리가 독립유공자의 묫자리로 보이십니까?’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한 무덤의 사진으로 민심이 들썩였는데요. 한 묘지공원에서 이장을 빌미로 독립유공자의 유골을 파내 봉분도 없이,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익명의 글쓴이는 안타까운 마음에 사비를 털어 자신이 비석을 세워드렸다며 묘지공원의 행태를 고발했습니다.

“묘를 아예 없애버린 거죠.
쉽게 말하면 고인 분을 없앤 거죠.”
- 서상기, 사비를 털어
하희옥 지사의 비석을 세운 남자
“바다에서 진주를 찾는 것보다,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 역사 깊은 한인교회의 목사 장철우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며칠 후 한 남자와 함께 사진 속 무덤의 실체를 찾아 나섰는데요. 강영환 씨는 자신 역시 독립유공자의 손자로, 차마 그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진의 주변 지형을 찾아 공원묘지 사진을 뒤지기를 수일째, 어렵게 찾은 한 묘지공원에 ‘하.희.옥.’ 그가 잠들어 있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잘 정돈된 다른 묘와 달리, 한낮에도 볕조차 안 드는 산기슭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흙바닥을 고스란히 들어낸 평지에 작게 솟은 비석만이 이곳이 묘지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살림꾼이셨어요. 현장에서 독립운동을 하는데 들어가는 모금 운동도 하고
이런 것을 쭉 주도적으로 실무를 담당하면서 (독립운동) 하신 거죠.”
-하희옥 지사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흥사단 후배 (48년생)-

하희옥 지사는 지난 2015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하희옥 지사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하희옥 지사는 학창시절 무장독립 투쟁을 위해 북만주로 건너갔고,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도산 선생에게 독립된 조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단체인 흥사단 입단을 권유받았다고 합니다.

도산의 제자로, 늘 조국의 독립을 꿈꾸며 독립운동 자금의 모금을 담당했던 청년, 하희옥의 이름 석 자는 늘 독립운동의 역사 한 켠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가 모국을 떠난 것은 1912년이니

55년 만에 처음으로 모국 땅을 밟고는 눈물이 납디다‘
-조국에 돌아온 하희옥 지사의 소감

묘지공원을 찾아, 이장하게 된 이유를 확인한 제작진. 그런데, 공원 측은 모든 것이 오해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 일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도 등장하게 되는데요. 마지막 쉼터마저 빼앗긴 그를 현충원에 모실 방법은 보훈처가 찾지 못한 후손, 그의 손녀를 찾는 것뿐입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미국 전역에 그의 후손을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하희옥 지사의 손녀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고 합니다. 그는 과연 마땅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본방송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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