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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01회 100억원과 사라진 아내 - 100억을 챙겨 사라진 강씨

왜관아줌마 2020. 10.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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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01회 100억원과 사라진 아내 - 100억을 챙겨 사라진 강씨

10월 24일 토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00억을 챙겨 연기처럼 사라진, 두 딸과 남편을 둔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녀의 실체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내가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두 딸과 남편에게 언제나 다정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강 씨. 그런 그녀가 지난 7월, 마지막을 암시하는 단 한 통의 문자메시지만 남긴 채 없어졌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요. 남편의 주변인들에게 100억의 빚을 지고 모든 돈을 주식으로 날렸다는 것. 하지만 평소 주식을 싫어했던 아내를 알기에 남편은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대체 왜, 아내는 떠나버린 걸까요, 그녀가 남긴 말은 모두 사실일까요?

강씨의 아내는 늘 ‘최초, 최고’라고 불리며 한 보험회사의 지점장에 올라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그녀는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특별한 보험 상품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원금보장은 물론, 높은 수익률까지 보장해준다는 선박 관련 보험이었다고 합니다. 강 씨의 남편은 10년 전부터 아내의 권유로 지금까지 약 28억 원을 입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강씨는 시댁 식구들과 남편의 지인들에게도 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마다 정교한 보험증권까지 보여주며 10년간 아내가 받은 보험금은 약 100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보험증권에 명시된 보험사에서는 모든 것이 가짜라고 이야기합니다. 높은 연봉과, 능력 있는 남편,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아내는 대체 왜 가족과 지인, 모두를 속이고 끔찍한 거짓말을 한 걸까요?

“연봉이 1억이 넘지. 남편도 돈 잘 벌지. 애들도 뭐 전교 1등하고 그런다지”
-아내 강 씨에게 5억 3천만 원 피해를 입은 남편 지인의 아내

경찰에 따르면 아내의 계좌로 돈이 오간 금액은 100억이 아닌, 약 14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강 씨는 잠적하기 훨씬 전부터 치밀하게 도주 계획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아내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답답한 마음에 강 씨의 남편은 먼저 그녀의 친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처형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아내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충격적이고도 황당한 이야기 였는데요. 그녀가 자취를 감춘 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 역시 내연남이라고 했습니다. 강 씨의 남편은 아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어렵게 내연남에게 전화를 걸었고, 충격적인 내연남의 고백에 사건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왜 그랬는지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100억을 챙겨 사라진 강 씨의 남편

아내가 140억 원과 함께 도주한 사이, 지난 추석 연휴,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피해자는 강 씨의 부탁으로 주변 사람들을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힘겨워했다고 합니다. 유족들은 꼭 강 씨를 붙잡아달라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취재 막바지에 다급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과연, 이번엔 아내, 강 씨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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