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잃어버린 나의 이름 그리고 15년 - 6년동안 지속된 가정폭력의 실태 :15년간의 만남 갑자기 돌변한 남자 & 6년만의 용기 수정씨

실화탐사대 잃어버린 나의 이름 그리고 15년 - 6년동안 지속된 가정폭력의 실태 :15년간의 만남 갑자기 돌변한 남자 & 6년만의 용기 수정씨 모녀는 무엇을 결심했을까?

1월 16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실화탐사대 두 번째 실화는 6년간 지속된 충격적인 가정폭력의 실태, 그리고 가해자의 구속 이후에도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15년전 어린 나이에 결혼한 수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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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수정씨는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고 그녀의 앞에 운명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자신은 물론, 아이들까지 사랑해주던 그의 모습에 수정씨는 마음을 열었다고 합니다. 남자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며 만남을 이어가던 2014년 말, 남자의 폭행은 시작되었습니다.

폭행의 이유는 자신의 허락 없이 다른 직원과 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첫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수정(가명) 씨는 남자의 단순 질투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남자는 수정(가명) 씨에게 집착을 보이며 친구들과의 연락마저 끊게 했고, 그녀의 옆에는 그 남자만이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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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정(가명)이가) 주변을 다 끊었어요
만나거나, 연락하거나 하면 싸움이 되는 거예요
내 연락을 차단한 게 '그 남자에 의해서 그렇구나'
그 생각은 했죠"
- 수정(가명) 씨의 15년 지기 친구 INT -

심지어 남자의 폭언과 폭행이 집에서 직장으로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것이 더욱 문제였는데요. 수정(가명) 씨가 가정폭력에 시달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수정씨의 지인들이 섣불리 남자를 말릴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자는 수정(가명) 씨 말고도 또 다른 폭력의 대상을 찾아 나섰습니다. 바로 수정(가명) 씨의 딸이었는데요. 그리고 어렵게 입을 연 딸의 고백, 미성년자 시절 남자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남자는 폭행과 성추행도 모자라 최근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계획했을까?

결국, 수정씨는 처음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수정씨는 끊어낼 수 없었던 가정폭력의 고리로부터 6년 만에 어떻게 신고를 결심하게 된 걸까요?

"(남자가) 저한테 했던 말이
'너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오늘처럼 그렇게 운 좋은 일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 가정폭력 피해자 김수정(가명) 씨 INT 中

현재 남자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의 혐의는 상습 폭행죄를 포함해 무려 8가지에 달하는데요. 그런데 남자가 구속됐음에도 수정씨는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동학대에 이어 가정폭력 역시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방송될때 확인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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