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쉬운 달걀요리 계란요리 자취생요리 에그인헬 만드는 방법

모두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먹다 남은 만두가 있어서 오늘은 그 만두로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오늘뭐먹지에 방송된 레시피인데요. 간편하게 해드실 수 있어서 집에서 따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SNS를 핫하게 달군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늘뭐먹지 쉬운 달걀요리 자취생요리 에그인헬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의외로 쉬운 조리과정이라 요리못하는, 요리에 영 소질이 없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직접 만들어 드시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간단해서 자취생요리로도 최고겠구나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일단 에그인헬은 마늘, 양파, 버섯, 청양고추, 소시지 등 원하는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는것부터 하셔야 합니다. 마늘의 경우 편썰기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구요. 방송에서는 양송이버섯을 사용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양파는 다져서 준비를 해 주시면 됩니다. 집에 소시지가 있다면 소시지를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시면 이번 설명절때 받은 통조림햄을 대신 잘라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굳이 없는 재료 다시 사다가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 다음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양파를 볶은 다음에 나머지 재료를 넣는게 좋겠지요? 볶음요리에는 파랑 기름부터 넣고 파기름을 내 주고, 이 에ㅡ인헬에서는 기름에 양파를 먼저 볶는게 순서래요. 그러고보니 카레만들때도 백종원님이 알려주신 레시피에는 기름에 양파를 먼저 충분히 볶으라고 하셨던거 같네요.

그 다음 양파가 익으면 손질한 다른 재료들(소시지, 버섯, 마늘 등)과 버터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주세요. 그리고 화룡점정 바로 청양고추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청양고추의 경우 취향대로 넣으셔도 되고 빼셔도 된답니다. 저처럼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청양고추 팍팍 넣어주시면 매콤하게 드실 수 있겠지요?

그리고 잘 볶아지고 있는 팬에 토마토소스와 우유를 넣고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방송에서는 아라비아따소스(매콤한 토마토소스)와 일반 토마토소스를 모두 넣더라구요. 이것 역시 취향껏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부부의 경우 매콤한걸 즐겨먹는 편이라 아라비아따를 사서 넣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여기에 우유를 넣게 되면 로제파스타처럼 진한 토마토색이 아니라 색깔이 살짝 중화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이컨을 구워줄 차례인데요. 베이컨을 그냥 구우시는 것도 괜찮지만, 캔디드베이컨을 만드시면 훨씬 더 이색적인 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메이플시럽이 있다면 베이컨을 살짝 구운 상태에서 메이플시럽을 뿌려 졸여주시면 되지만 집에 메이플시럽이 없다면 조청+물+계피가루를 섞어 만든 시럽을 베이컨에 뿌리고 졸여주셔도 캔디드베이컨이 된다고 하니까, 굳이 메이플시럽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박준우기자도 먹어보더니 메이플시럽으로 한 것 보다 훨씬 더 낫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우리 한국인 입맛에 좀 더 잘 맞는거 같다고. 구워진 캔디드베이컨은 유산지 같은 데다 올려두고 기름기를 빼주세요. 키친타월에 올려놓으면 들러붙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잘 끓고 있는 냄비에 모차렐라치즈와 달걀을 넣고 달걀이 반숙상태가 될 경우 불을 꺼주시면 되는데요. 흰자만 익으시면 불을 끄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팁, 달걀을 넣은 후 뚜껑을 닫으셔야 달걀이 위쪽까지 익어서 맛있는 반숙이 된다고 하네요. 방송에서는 양을 굉장히 넉넉하게 많이 한 편인데 두 분이서 드시려면 작은 후라이팬에 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원래 작은 팬에 해야 하는데 방송에서는 욕심껏 양껏 만드시더라구요.)

다 익었다면 바질잎으로 장식해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이걸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두분이서 계란요리 한 걸로 맥주 드시던데 저도 냉장고에 있는 맥주 가져올뻔 했어요. 하지만 대낮에 술은 안 먹는걸로...ㅎㅎ 집에서 간단하게 색다르게 달걀요리를 해 드실 수 있는 방법으로 에그인헬 추천드리고프네요.